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살인자는 왜 영웅이 될 수 없을까
완역본으로 다시 만난 『죄와 벌』 어릴 때는 청소년용으로 간추려진 『죄와 벌』을 읽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죄와 벌·백치·악령·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국내 유일하게 완역한 김정아 박사의 한정판 번역본으로 원문을 제대로 읽게 됐다는 이야기로 영상은 시작한다. 30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좋아하는 분야의 한정판에는…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살인자는 왜 영웅이 될 수 없을까
완역본으로 다시 만난 『죄와 벌』 어릴 때는 청소년용으로 간추려진 『죄와 벌』을 읽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죄와 벌·백치·악령·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국내 유일하게 완역한 김정아 박사의 한정판 번역본으로 원문을 제대로 읽게 됐다는 이야기로 영상은 시작한다. 30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좋아하는 분야의 한정판에는…

『어린 왕자』,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동화 한 권
『어린 왕자』는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1943년에 발표한 짧은 동화지만, 정작 이 책이 말을 거는 대상은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다.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와 낯선 별에서 온 소년의 대화 속에는 어른이 되면서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촘촘히 담겨 있다. 양 한 마리를 그려 줘 이야기는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 비행기가 고장 나 홀로 남겨진…

비교 때문에 괴로운 당신에게: 『렛뎀이론』이 말하는 질투의 재발견
비교하는 마음, 없앨 수 없다면 활용하자 성과급 뉴스, 주식 시장 소식, SNS 속 화려한 일상들. 요즘처럼 비교할 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마음의 중심을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닌지, 나만 손해 보는 건 아닌지 하는 이른바 '포모(FOMO)'의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멜 로빈스의 『렛뎀이론』은 이 비교 본능을…

공경철 교수의 『로봇의 미래』, 넘어져도 다시 걷는 이유
오늘 나눌 이야기의 주인공은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를 만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다. 그는 국제 대회 사이배슬론에서 두 번 연속 금메달을 딴 로봇 공학자이면서, 최근에는 『로봇의 미래』 라는 책을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로봇이라는 차가운 기계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핵심 이야기 공경철…

삼각지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잊혀진 이름들의 이야기
오늘의 이야기 이번 이야기는 특정한 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울 한복판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삼각지역 12번 출구 바로 앞, 평소 러닝을 하다가 지나쳤던 전쟁기념관이 그 무대입니다. 대로변을 달리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건물에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 본 것이 이 공간과의 첫 만남이었다고 합니다. 막상 들어가 보니 이름의 무게와는…

일론 머스크의 미래 설계와 인간적인 고뇌, 『일론 머스크』를 읽고
오늘의 책 오늘 함께 읽어볼 책은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입니다. 이 책은 스페이스X, 테슬라 등 혁신 기업을 이끌며 인류의 미래를 설계해온 일론 머스크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단순한 성공 신화가 아니라, 머스크라는 인간이 어떤 고통과 집념,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지 그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기입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